한동안 침체됐던 대구최대의 화훼단지, 동구 불로동화훼단지가 모처럼 할짝핀 꽃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2024년 불로화훼 봄꽃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구 동구 지저동 불로화훼단지에서 열린다.
'대박 꽃 활짝 피는 빅세일 페스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반려식물 원예작품 콘테스트, 선착순 꽃 나눔, 취약계층 무료 힐링 체험 등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내 전 품목 15% 할인, 1만원 이상 구입시 봄꽃 증정행사, 불로전통시장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봄꽃 증정 등 아름다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한편, 불로동·지저동 일원에 있는 불로화훼단지는 1985년에 조성됐다. 대구공항, 팔공산IC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최근 골목상권 활력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특색있는 골목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꽃으로 힐링하고 나눔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로화훼단지 활성화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불로화훼단지를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