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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올 상반기 청년 창업자 본격 지원”…‘청창사 입학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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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05. 16. 14:30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겸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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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겸 출정식'에 앞서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겸 출정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청년 CEO(최고경영자) 양성을 위해 자금 지원과 청년 창업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사업이다.

2011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산 연수원에서 처음으로 설치됐고 이후 지속 확장해 현재는 전국에 18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 13년간(2011~2013년) 총 7638명의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유니콘 기업(토스·직방)을 배출했다.

이날 출정식 행사는 '청년의 꿈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선배 졸업기업에 감사패 수여, 청년 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홀로그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후배 청년 창업자에게 투자하기 위해 '청창사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25개사를 대표해 오픈놀에 수여했다.

이어서 청년 창업자의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 수렴을 위해 중기부 창업정책관 주재로 간담회를 진행했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창업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선배기업들의 성장 케이스를 보며 지원하게 됐고 앞으로도 선배기업들과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이날 출정식에 참석한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국내 톱(Top)10 벤처투자자 등과 교류할 수 있도록 상담 부스가 마련됐고 선배기업과 전문가 특강도 진행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날 "유관기관, 글로벌 대기업과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청년창업 지원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청년창업가의 글로벌화를 위한 가교 역할로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에 제1호로 설립됐으며 전국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본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의미있는 곳"이라며 "지난 10년간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리나라 창업 인재를 키우고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나아가 성공을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담담해 왔다. 중기부 장관으로 일하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역할이 우리 전체 경제동력으로 얼마나 중요한가, 창업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여러분들이 한국의 제2 발전을 가져오게 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좋은 아이디어로 꿈을 펼치고 나갈 수 있도록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함께 고민하고 지원을 아낌없이 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러가지 창업 플랫폼이 있지만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사관학교의 특징은 성공한 선·후배들 간 끈끈한 유대, 청년창업사관학교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고 올해 상반기 청년 창업자를 본격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일본을 다녀왔는데 일본에 우리나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 글로벌 코리아스타트업센터 도쿄를 좋은 장소에 공유오피스를 내고 15개사가 글로벌로 나가고자 하는 창업자들을 호스팅 해 앞으로 1년, 최대 2년까지 이분들에게 공유오피스, 네트워킹, 법률 등을 지원한다"며 "개소식을 함께하고 간담회를 했는데 청년 창업자들이 성공한 선배들에게 질문을 많이 했는데 성공한 선배들이 아이템과 열정도 중요하고 모든 게 중요한데 글로벌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절실함이 가장 중요하다 했다. 창업하고 성공을 이끌기 위한 얼마나 절실하냐, 절실하면 길이 열린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정부에서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꿈과 활짝 이뤄나게 초기단계를 지원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입교를 통해 새로운 마음을 다질 떄 절실함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정부 입장에서도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이고 경제 동력이 된다는 절실함을 갖고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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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뒷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16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겸 출정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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