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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하반기부터 필리핀 계절근로자와 더불어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추가로 영농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 인력 감소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군내 농가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일손부족 문제가 심각한 농촌에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분야와 더불어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국인 인력을 매칭해 주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농촌인력지원센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도 도입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