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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지역민과 함께하는 보훈유공자 보은행사가 죽림사 경내에서 개최됐다. 이날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기념해 지역사랑 글짓기 대회도 함께 열렸다.
행사 오전에는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위령대재가 진행됐다. 이어진 추모식에서는 지역 보훈유공자와 가족이 함께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에 김진현 영천부시장과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헌화·분향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전통 사찰 음식을 공양하며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죽림사 주지인 선지스님은 "올해 행사는 특히 젊은 미래세대의 참여로 의미가 깊다"며 "호국위령재가 젊은 세대들의 통일 의식 함양과 생소한 호국 보훈의 개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죽림사는 임진왜란과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 두 번이나 폐사됐다 중건된 곳"이라며 "행사를 계기로 죽림사가 국민 애국심을 함양자는 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영천시도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시책 수립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