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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접근성 높인다…용인시, 16개 노선버스 구성역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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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05. 09. 08:22

마북동~구성역 구간 마을버스 연말까지 신설
마을버스 5개노선 구성역 2번출구 경유하게 조정
구성역 공영주차장 169면에서 339면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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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오는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구성역 개통에 대비해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대책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운행하는 노선들 가운데 시내버스 4개 노선(670, 68, 690, 820)과 마을버스 12개 노선(15-4, 29, 29-1, 30, 34, 35, 36, 80, 49B, 50, 57, 57-2번) 등 16개 노선버스가 GTX-A 구성역을 경유토록 바꿔 나간다.

또 시내버스(68, 77)와 마을버스(18, 20, 51-1, 53, 810-2) 등 7개 노선에 각각 1대씩 차량을 순차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을 축소하고, 동백지역과 구성역을 오가는 810-2번은 2대를 늘릴 방침이다.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오가는 마을버스 502번(예정) 노선을 연말까지 신설한다.
올 연말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개통될 GTX-A(구성역) 2번 출구 주변 교통망도 확충한다.

2번 출구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5개 노선(19, 56, 58, 58-1, 58-2)이 2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경부고속도로 서쪽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구성역 169면의 공영주차장을 339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GTX-A는 광역버스에 집중된 서울 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시간 부담을 덜어주는 교통수단"이라며 "오는 6월 GTX 구성역이 개통하는 만큼 시민들이 이곳에서 부근의 여러 곳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개선책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수서~동탄 노선은 지난 3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구성역의 경우 깊이 40m의 지하 공간 굴착 과정에서 큰 암반이 발견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돼 개통 시기가 6월로 늦춰졌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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