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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영남대 씨름부(감독 허용)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영남대 씨름부는 매 경기 접전을 치르며 결승에 올랐다. 단국대와 경기에서 7번째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고 8강 상대 대구대를 4:2, 4강전에서는 인제대를 4:3으로 격파했다.
결승전에서는 경남대를 상대로 역시 3:3으로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홍지은 선수(체육학부 3학년)가 상대를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씨름부 주장인 김민재 선수(체육학부 4학년)는 "함께 노력해 준 선수들과 매 대회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영남대학교 씨름부 3관왕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허용 씨름부 감독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씨름부가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