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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바이오헬스·탄소중립분야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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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04. 18. 16:26

3개 첨단학과 신설 115명 정원증원 승인받아
순천향대 향설동문
순천향대 향설동문 전경. /이신학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3개의 첨단분야 학과 신설·정원 증원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할 바이오헬스·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 나선다

18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교육부로부터 2025학년도 첨단분야 정원조정 결과 의생명융합학부-헬스케어융합전공, 의생명융합학부-바이오의약전공, 탄소중립학과 등 3개의 첨단분야 학과 신설과 115명의 학생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

교육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분야 학과 신·증설 및 정원 증원을 추진해 왔으며, 순천향대는 늘어나는 미래 첨단분야 인력 수요와 정부의 인재 양성 정책에 맞춰 2025학년도부터 지역 특화 산업과 대학의 강점 분야를 바탕으로 한 글로컬 전문 인재 육성에 주력한다.

대학은 고도화된 첨단 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지역 혁신을 꾀하기 위해 MMC(모빌리티-메디바이오-탄소중립)를 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충남도의 주력산업과 정합한 글로컬 산학연 허브 대학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의생명융합학부에는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등 2개 전공이 신설된다. 대학은 4개 부속병원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등 독보적인 메디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산·천안 지역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거점 인프라와 충남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을 바탕으로 의생명바이오 기초 교육과 연구를 융합, 충남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글로컬 의생명융합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헬스케어융합전공은 첨단의생명융합,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헬스케어 융합설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 규제과학 연구 등을 통해 첨단 의생명 융합 지식 기반 문제해결형 중개연구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바이오의약전공은 바이오 신소재, 바이오의약품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융복합 치료제를 비롯해 의약품의 연구, 생산, 규제, 분야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부터 생산 및 인허가까지 전반에 걸친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주기적 전문 인력을 키우게 된다.

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대학은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경제 구조 전환에 동참하기 위해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근로자 교육 및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에너지신산업 개발을 위한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탄소중립학과는 탄소중립 에너지, 탄소중립 모델링, 탄소기후 등을 특화 분야로 지정해 △글로벌 수소 에너지 혁신생태계 구축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재생자원 소재화 △탄소순환 생태계 전환 등을 위해 글로벌 탄소중립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첨단학과 신설을 통해 첨단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산업과 긴밀하게 연계된 교육·연구 협력 전략을 수립해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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