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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본사 이전 50년…대전, 물산업 요충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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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4. 03. 25. 17:41

[사진] 1.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워터코리아 참석 (1)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2일 국내 물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인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서 수자원공사 공동 기업관을 찾아 원격누수감시센서를 관람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22일 국내 물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인 '워터코리아'에서 물 분야 전문기업들과 대전지역 물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20~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중인 워터코리아에서 참여해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 등 첨단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중 전시회장을 찾아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원장, 부강테크 사장 등과 면담했다.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 등 전문 분석기관은 물을 자본, 디지털, 에너지에 이어 세계 경제 성장의 4번째 핵심 요소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에 맞춰 적극적 기술 협력을 통해 물 분야 녹색산업의 판로 확대를 견인하자는 것이 이번 면담의 취지다.

대전은 물 산업 진흥조례 운용 등 물 분야 혁신 생태계 육성에 관심이 많고 고속 생물 여과를 통한 하수처리 등 기술이 우수한 부강테크와 같이 첨단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다.

올해로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이한 수자원공사는 이러한 강소기업들과 협업해 대전이 물 분야에서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보탤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우디 디지털 트윈 사업참여, 인공지능(AI) 정수장 글로벌 등대 선정 등 물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활용해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는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전의 유망 물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돕고, 대전이 물 분야 지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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