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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곤충유통사업에 한라곤충유통사업단이 선정돼 총사업비 2억 4000만 원(국비 120, 도비 120)을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11월 1일 사업 공고 이후 올해 2월 19일 서면평가, 2월 28일 발표평가를 거쳐 3월 4일 최종 사업대상자 3개소(제주, 경북, 경남)가 선정됐다. 사업 공모를 위해 제주곤충산업협동조합 등 도내 3개 법인과 7개의 농가가 참여해 한라곤충유통사업단을 구성했다.
곤충유통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곤충유통사업단(가칭)을 통해 곤충농가 조직화, 품질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해 곤충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농가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라곤충유통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곤충농가 조직화, 곤충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 개발, 곤충산물 홍보물 제작 등을 추진하며 제주의 곤충산업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곤충산업이 소비자 기호, 판로 개척의 한계로 경제적 효과가 아직은 미미한 실정이지만 성장 잠재력이 무척 큰 산업인 만큼 제주의 자연을 활용하고 곤충 용도를 다양화해 제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