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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물가 상승 및 내수 경기 악화 등 경기불황이 지속 되며 어려움을 겪고있는 도민들의 가계에 도움이 되고자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공사는 이번 동결을 통해 가구당 연간 최대 약 120만원 가량이 절감돼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주변 시세 30~50% 수준으로 매입임대주택 1316호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60~80% 수준으로 73호를 공급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6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9년 단 한 차례 임대료를 인상하고 이후 5년간 인상 없이 동결해 오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물가상승률과 주변 임대 시세를 봤을때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도민들의 주거 복지를 위해 올해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임대료 부담 완화 주거정책 이외에도 제주형 주거·사회 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고치 행복한 뜨락'을 출범하고 공공임대주택 포털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을 통해 도민들 의 주거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