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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양봉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관내 양봉농가에 10억여원을 투입해 역점 사업을 추진하며 고유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양봉농가는 2023년 1월 기준 417농가로 경남에서 가장 많고 사육군수 또한 2만 5450여 경남 4위에 속한다.
양봉은 타 축종에 비해 등록 및 자본관련 진입장벽이 낮아 귀농귀촌자 등 사육을 시작하는 신규농가가 늘고 있으며 꿀벌의 보조사료(설탕) 및 기자재 지원 등 각종 지원을 통해 양봉농가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군에서 지원하는 주요 사업은 △벌 구입비 지원 △양봉 생산성 향상 지원 △양봉 자동화장비 지원 △합천 벌꿀 브랜드 육성 △양봉 보조사료 구입비 지원 △양봉농가 밀원수 조성 △양봉 구조개선 △꿀벌 안전사양관리 기술 시범 등이다.
군은 양봉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고 농가에서는 감지기로 수집된 온도와 습도 등 환경정보, 벌통에 설치된 카메라로 벌의 활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양봉농가의 월동 피해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가능한 시책사업으로 양봉산업을 안정화시킬 것"이며 "우리 지역의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천연벌꿀 생산농가 지원 확대 등 합천 벌꿀 브랜드 고급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