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국관광공사, 일본경제신문과 협력
기조발표·패널토론 진행하며 부산의 매력 부각
일본경제신문에 기획기사 소개 예정 ‘홍보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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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일본경제신문과 함께 9일 아스티호텔 부산 22층 그랜드볼룸에서 'NIKKEI 워케이션 콘퍼런스 in 부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NIKKEI 워케이션 콘퍼런스'는 일본의 워케이션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일본경제신문이 워케이션 목적지를 소개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해당 지역의 워케이션 가능성을 토론하는 행사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일본경제신문이 부산 워케이션 기획기사와 이날 행사를 촬영해 11월 22일 신문사 누리집에 영상을 공개할 예정으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우치야마 기요유키 일본경제신문 상무를 비롯한 국내외 워케이션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비일상적인 워케이션 목적지 부산'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패널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인구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일, 삶, 쉼을 일상에서 누리는 워케이션 도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 성과로 올해 2월에 동구 아스티 호텔 24층을 워케이션 거점센터로 꾸미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기업 임직원을 유치해 1000여 개 기업, 1800여 명이 이용 등록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기업들이 부산형 워케이션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국내 기업 임직원 유치를 기반으로 부산시는 해외 기업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자 한다.
가까운 일본을 대상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 일본경제신문에 부산형 워케이션 홍보 광고를 7차례 게재하고 지난 9월에는 워케이션 선진도시인 와카야마현과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일본 기업인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도심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을 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휴양지에서 쉴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도시"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양국이 워케이션을 비롯한 다방면에서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