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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치유산업의 최적지인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치유산업박람회로 프랑스, 태국, 일본, 튀르키예 등에서 활동하는 치유전문가를 비롯해 국내외 치유 관련 산업 관계자 등이 참가해 제주형 치유산업의 비전과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박람회 첫날인 11월 10일 오후 2시 한라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어 같은 장소에서 국제치유포럼과 제주해양치유포럼이 마련된다. 둘째날인 11월 1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산림·농업·관광을 주제로 각각 포럼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치유산업 전문가 양성교육이 세미나실에서 진행돼 해양치유 요가와 걷기, 차, 필라테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11월 11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해양치유 콘텐츠 경진대회를 통해 해양치유 티블랜딩, 해양치유 요가대회 등으로 치유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치유산업 관련 국내 및 도내 기관과 기업 40여 곳이 홍보부스와 체험부스를 운영해 제품 전시 및 정보 교류의 장도 함께 마련한다.
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훈)은 26일 2차 회의를 열어 이번 박람회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또한 WE호텔, 서귀포 치유의 숲 및 농업치유센터 등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는 천혜의 자원을 갖춘 치유산업의 최적지"라며, "미래유망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하면서, 휴양, 관광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관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