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면에 은퇴자·귀농귀촌인 주거단지 조성된다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 귀농귀촌인 정착도 도움
3만4000㎡에 타운하우스,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조성

송인헌 괴산군수(오른쪽)와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25일 괴산군수실에서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괴산군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단지와 생활문화센터가 조성된다.

군은 지난 25일 충북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송인헌 괴산군수와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일관성 있고 추진력 있는 사업 추진을 공동 목표로 정하고 괴산군의 행정 지원과 충북개발공사의 사업 전담 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방 이주를 원하는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7개 부처가 지원사업을 연계해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주관 시범사업으로 최초 선정된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칠성면 30년 숙원사업이던 기존 돈사부지 철거 후 칠성면 율원리 일원 3만4866㎡ 부지에 은퇴자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생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243억8000만원(국비 70억8200만원, 지방비 130억8100만원, 민자 41억1700만원)을 투자해 임대주택, 단독주택(타운하우스 임대 20호, 분양 20호) 필지분양(15호), 다부처 연계 생활인프라(체육시설 및 생활문화센터 등)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른 시일 내에 괴산군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활력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충북개발공사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행복보금자리주택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으로 바탕으로 '칠성면 성산별곡 활력타운'이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