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까지 탐방객 54만 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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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시간 조정에 따라 등산 시작시간은 당초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늦춰졌으며,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앞당겨진다.
각 코스별 등산 시작·종료(통제)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대피소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앞당겨진다. 또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조정된다.
한편, 올 들어 7월말까지 한라산 탐방객은 54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만 3,000명에 비해 13%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475% 증가한 2만 9,511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계절별로 등산시간을 고려해 각 등산로별로 등산 시작·종료(통제)시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며 "탐방객들은 시간을 준수해 안전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