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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1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을 20일 오후 1시 20분 메종 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안전&사업 부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알리 이자디 블룸버그 뉴 에너지파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 도내외 분산에너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주요 내용 및 향후 계획'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기조발제로 김성환 의원의 '분산에너지 기반 제주가 나아가야할 길', 이자디 블룸버그 대표의 '해외 선진사례 기반 제주에 맞는 분산에너지 모델'이 이어진다.
분산에너지 정책·신산업 세션에서는 '분산에너지와 신산업과의 연결고리'라는 내용으로 이명환 한국전력 에너지신산업 처장이 발제한다.
최종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시 고려돼야 할 사항'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날 본격적인 포럼 시작에 앞서 사전행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분산에너지 혁신기술 세션을 열어 도내외 스타트업 기업들의 주요 기술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또 스마트에너지시티(도시 기반 데이터 허브, 제로에너지빌딩), 통합발전소(VPP), 해수 이용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홍보부스에서 선보인다.
포럼과 도내외 분산에너지 기업 간담회를 병행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사항,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의견도 공유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되려면 무엇보다도 도민과 도내·외 기업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정책적 준비뿐만 아니라 분산에너지 친화적인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5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월 2일 정부로 이송됐으며 6월 13일 제정돼 1년 후인 2024년 6월 14일에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