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 "군민설명회(3~4월),현장견학·방문(4~5월), 6월경 찬반 여론조사 실시 후 군 공항 유치 신청 여부 결정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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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함평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엔 국방부, 광주광역시, 함평군이 주최하고 (사)전국이·통장연합회 함평군지회가 주관한 가운데 이상익 함평군수·관계 실과소장·읍면장,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군의원, 오민수 함평군번영회장,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김경수 사무관, 유창모 국방부 소령, 이·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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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군 공항 이전 문제는 군민 스스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함평군의 미래를 결정할 일이다"며 "찬·반이 맹목적으로 이뤄져서는 안되며, 오로지 '군민의 뜻'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라면서 "'군민이 마음 편하는 세상,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에 나선 국방부 유창모 소령은 "예비이전후보지가 선정되려면 공항입지 적합성인 지형조건, 소음비용, 개발계획, 접근성, 기반시설, 환경성, 확장성 등 7개 항목과 군사작전 적합성인 항공작전 운용, 전력배치, 공역, 장애물(비행안전), 비행절차(기준·방식 등 준수), 기상조건 등 6개 항목이 갖춰져야 하며, 이전후보지 선정기준으로 제도적 타당성·사업적 가능성·사회적 합의성이 선행돼야 한다. 이후 이전후보지 고려,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선정 기준안을 마련해 이전부지 선정계획수립공고, 주민투표로 지자체가 군 공항 유치를 국방부에 신청을 하면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부지 선정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소령은 "소음피해에 대해선 기지 규모 확대 및 소음완충지역 신설로 민간 소음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기지규모를 353만평으로 확대(1.4배)하고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소음완충지역(110만평)을 매입하겠다"면서 "소음피해대책을 마련해 건설초기부터 건설이 끝난 후까지도 국방부,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해 소음피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광주광역시 사무관은 "신 공항 건설은 463만평에 총사업비는 5조7480억원과 총 사업비 중 신 공항건설 4조791억원, 종전공항부지 개발 8356억원, 금융비용 3825억원 등을 제외한 4508억원 수준의 사업비가 이전 주변지역 지원에 쓰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원방안의 하나로 △축산업 및 어업권 보상 △친환경·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태양광 발전단지 △친환경 이주 축산단지 △지역 관광 명소화 △전통시장 현대화 △농·수산물 유통단지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광주 민 공항·군 공항이 동시에 이뤄질 것 △군 공항 이전 조건으로 광주광역시·함평군 통합 △군 공항 이전 정확한 정보 제공 △군 공항 찬반여론조사 공정성 확보 △공중 소음문제 해결책 △군 공항 들어서면 비행훈련 지역은 어디인가?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함평군은 군민설명회(3~4월 읍·면 순회), 현장견학 및 방문(4~5월)후 6월경에 주민들의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해 신청여부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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