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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남도 꽃축제 ‘광양매화축제’ 개막...‘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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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3. 03. 12. 11:26

‘황금매화·매실 GET’ 등 특별 이벤트 등 10일간 개최
섬진강권 4개 지자체, 영·호남 손잡고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식
지난 10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문화관에서 열린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식. /제공=광양시
남도 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상춘객들의 기대속에 4년여만에 개최됐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매화문화관 앞 주무대에서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올 축제는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김종호 광양매화축제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다. 2부 행사로 이어진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식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사업 소개 및 각 시·군 홍보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섬진강권 4개 지자체장, 시·군 의장, 도의회 부의장 등 힘을 보태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비전과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김영록 도지사는 "4년 만에 열리는 광양매화축제 개막과 섬진강을 공유하고 있는 4개 시군이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섬진강 관광시대 원년 선포식을 축하한다"면서 "영·호남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며 섬진강 관광시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섬진강권 4개 시군이 협력해 섬진강의 생태와 미래의 가치를 보존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을 이어가는 섬진강 관광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양매화 관광객 -  관광과 3
광양매화축제를 찾아 매화를 구경하는 관광객들. /제공=광양시
이번 매화축제는 그동안 교통혼잡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양시티투어 버스를 광양매화축제 기간 주말인 11~2일, 18~19일 등 총 4회 운영하고 10인 이상 예약 시 평일에도 운영된다. 광양매화축제 시티투어는 순천역 오후 3시 20분, 광양읍터미널 오후 4시에서 탑승해 광양매화마을에서 석식과 축제를 즐기고 광양읍터미널 오후 9시 20분, 순천역 오후 10시에 도착한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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