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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베트남 동탑성’ 우호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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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기자

승인 : 2023. 03. 12. 10:02

김덕현 연천군수, 베트남 동탑성 방문 응우옌 푸억 티엔 '동반 성장' 협약
외국인계절근로사업 확대, 안정화 등 하반기 '연천군-동탑성' 간 공무원 상호파
연천군이 '외국인계절근로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체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동탑성과 우호 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연천군은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제 우호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덕현 연천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6∼10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동탑성을 방문, 국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김덕현 군수는 지난 8일 동탑성 인민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응우옌 푸억 티엔 성장과 '연천군-동탑성 우호교류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외국인 계절 근로사업 안정화 및 체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은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을 추진, 지난해 처음 159명의 근로자가 62농가에 배치돼 근로활동을 마치고 돌아갔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3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103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계절근로사업으로 연천군에는 4월까지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 109명 추가 입국한다.

연천군은 농가에 근로자 산재보험료를, 근로자에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군이 추진하는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은 사설인력시장 대비 합리적인 인건비 등으로 인해 농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외국인계절근로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군은 향후 베트남 동탑성과 계절근로사업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측 공무원을 상호 파견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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