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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봄축제 25일부터 꽃망울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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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태 기자

승인 : 2023. 03. 06. 10:50

25일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부터 다채로운 봄축제
31일 경북도 대표축제 고령대가야축제 등 상춘객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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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사곡면 일대가 산수유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올해 산수유꽃맞이 축제는 25일 개막.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국적인 마케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도내 시군 곳곳에서 다채로운 봄 축제가 열린다.

먼저 25~26일 양일간 의성군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리며 만개하는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로 봄을 알린다.

축제기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에 심어져 300년의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장관을 연출하는 가운데 산수유 꽃길 걷기, 버스킹 공연 등이 특산물 먹거리장터와 함께 진행된다.

이어 31일~다음 달 2일까지 2023년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고령 대가야축제'가 개막된다.
31일 고령 가야금 100대의 섬세하고 장엄한 공연이 연출되고 4월1일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 2일에는 서커스와 라이브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야의 노래' 음악극 등이 펼쳐진다.

다음 달 14~16일에는 '청도소싸움축제'가 4년 만에 열려 체급별 전통소싸움대회, 주말 갬블경기 등이 이어져 나른한 봄날 역동적 에너지를 선사한다. 29일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9일간 열린다.

축제 25주년을 기념해 찻사발 교류전, 무형문화재·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 전시행사와 전통 발물레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체험 등으로 채워진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4월 봄나들이하기 좋은 시기에 다채롭게 마련된 경북축제장을 찾아 경북의 봄을 만끽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도 많이 구입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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