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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1억2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 빈집 43동의 철거 비용을 각 동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농촌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읍·면에 일반빈집 424호, 특정빈집 223호 등 총 647호가 있는 것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철거와 안전조치가 필요한 빈집을 대상으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발암 물질인 석면 제거를 위한 '슬레이트 처리 사업'에는 올해 6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슬레이트 처리 주택 30동, 비주택 70동 등 100동과 지붕개량 20동을 지원한다.
주택은 동당 최대 700만원, 창고, 축사 등 비주택은 별도 금액 없이 슬레이트 면적 200㎡ 이하까지 전액 지원해준다.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경우 주택 슬레이트 처리는 전액, 지붕개량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빈집 철거와 슬레이트 처리 사업 희망자는 오는 10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시는 23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