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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 태안군민의 염원을 담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가세로 태안군수, 이용복, 성기명)'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의 시작했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 의장 및 도·군의원, 추진위 관계자,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취진위원회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서해안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와 복합 치유산업의 발전, 그리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 완성의 꿈을 이루겠다는 추진위의 의지를 밝혔다.
이용복·성기명 공동위원장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안면도로 오면 서해안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와 복합 치유산업의 발전, 그리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완성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는 지난 30년간 표류해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으로 상실감에 빠진 군민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항구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충남 서해안권 관광 기여 등 여러 장점 및 당위성이 있는 만큼 추진위와 함께 적극 노력해 태안 유치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에는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서식하고 전체 면적의 38%가 도유지인 안면도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최적지라고 보고 있다"며 "이에 지난해부터 적지 조사 발굴 용역에 돌입하는 한편 추진위 구성을 위해 올해 2월 첫 실행위원회를 열고 실행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에 나서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태안 이전 필요성 및 당위성을 관련 기관·단체에 홍보하는 등 군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는 현재 세종시에 위치해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태안 안면도 유치를 위해 조직됐으며 △공동위원장 3명 △고문 11명 △실행위원 19명 △본위원 61명 등 94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