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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해 수행한 '제주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방안'연구에서 △저탄소 어선 개발 및 보급 △어선 감척 확대 △친환경 양식시스템 개발 및 지원 △블루카본 사업 확대 △수소항만 구축이 제시됐다.
우리나라 정부의 경우에도 각 부처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50 로드맵을 발표했고, 해양수산부는 해운, 수산·어촌, 해양에너지, 블루카본을 중심으로 2050년 목표 탄소 배출량 323.7만톤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운은 민간선박과 관공선을 대상으로 저탄소·무탄소 선박으로 건조 및 감축, 수산·어촌은 재생에너지의 활용 확대, 해양에너지는 조류·파력발전 조기 상용화, 블루카본은 갯벌·바다숲 등의 흡수능력 인증 활용 확산, 항만은 항만장비를 친환경으로 전환 및 수소항만을 구축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계획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해양·수산분야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연안·해양공간 탄소중립으로 전환, 갯벌식생복원, 해중림 및 어초장 관리, 항만유휴공간 태양광 발전 설비, 육상양식장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어업장비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