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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올해 대기오염물질 감축 성과를 분석·평가해 감축률과 투자 성과가 우수한 5개 기업을 꼽아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했으며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공헌한 유공자 4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기업의 투자 실적과 감축률을 배점 평가했으며 △경보제약 △코닝정밀소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신화인터텍 등 상위 5개 기업을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또 상위 2개 기업의 업무 담당자인 김대현 경보제약 이사, 최종순 코닝정밀소재 상무를 자발적 감축 유공자로 표창했으며 이상필 엘지화학 대산공장 책임, 남유빈 현대오일뱅크 매니저 등 2명은 총량관리제 추진 우수기업 유공자로 표창했다.
협약 기업의 1년간 대기오염물질 감축 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4만 5548톤으로 2020년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인 8만 6718톤의 47.5%에 해당하는 4만 1170톤이 감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협약 기업들은 총 5461억 원을 저녹스 보일러, 집진시설, 탈황설비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보제약은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 스팀 인입공사 후 기존 보일러 가동을 줄여 배출량을 대폭 감소했고 코닝정밀소재는 질소 산화물 제거 시설 추가 증설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는 전기집진기 시설 정비, 저황탄 사용 및 탈질 촉매 교체 등을 대성에코에너지센터는 세정집진시설 보완 및 약품 교체 등을 추진했다. 신화인터텍도 저녹스 버너 등 방지시설을 설치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감축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러한 우수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해까지 총량관리사업장 144개소와 감축 협약을 체결해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대비 2024년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로 합의하고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왔으며 올해는 협약 사업장을 찾아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펼친 바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자발적 감축에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