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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군에 따르면 김씨는 2005년 베트남에서 입국해 화양읍 토평리에서 남편과 3명의 자녀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씨는 "군과 청도군가족센터의 도움으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한 도움으로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이번 나눔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씨는 다문화가족봉사단장 및 경북지방경찰청 다문화가정행복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효행과 가족사랑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아산상 '효행·가족상부문'을 수상 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