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현장 근무자에 지급할 친환경 유니폼을 기획해 업체 선정과 디자인 개발, 원단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 유니폼을 제작했다”며 “지난 5월 말부터 유니폼 지급을 시작해 현재 전국 대형마트에서 시식, 판매 활동을 하는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 2500명과 풀무원식품 가맹점 근무자 1500명 등 4000여 명에게 총 5400여 벌의 유니폼 지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도입된 친환경 유니폼은 반팔과 긴팔 티셔츠 상의, 바람막이 점퍼, 조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형마트 현장 근무자들에게는 반팔과 긴팔 티셔츠 상의, 풀무원식품 가맹점 근무자들에게는 바람막이 점퍼와 조끼가 지급됐으며 하반기에 겨울 점퍼 1500여 벌이 추가로 가맹점 근무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소재 재생 원단으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유니폼은 현장 근무자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신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유니폼은 버려진 페트병을 선별 압축해 분쇄, 세척 과정을 거쳐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로 현장 근무자들에게 지급된 유니폼에는 폐페트병 약 10만여 개가 재활용됐다. 하반기에 지급될 겨울 점퍼에는 폐페트병 약 1만4000여 개가 재활용될 계획이다.
친환경 유니폼 반팔, 긴팔 티셔츠 상의 팔 부분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경제’ 의미를 담아 재생 페트 심볼을 넣고,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재활용 섬유를 사용했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았다.
풀무원은 향후 현장 근무자들이 착용하는 앞치마, 모자 등 다양한 유니폼에도 재생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손재석 풀무원식품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자원 선순환 활동에 동참하고자 현장 근무자들이 착용하는 근무복을 친환경 유니폼으로 제작했다”며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영업 현장에서도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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