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구매 비율 33% 기록
6기통 바이터보 엔진 탑재…최대 449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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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칸 GTS의 어떤 부분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는 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차량을 타고 서울 일대를 운전해봤다. 시승 당시 도심 주행에서는 정체 구간이 많아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차량 간격 유지와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보조·편의 기능이 대폭 추가돼 운전에 어려움을 느낄 수 없었다. 이 부분에서 여성 운전자들이 마칸 GTS를 선택한 이유를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중형 SUV라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차고가 기존 SUV보다 낮은 마칸 GTS는 여성들이 승하차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차량 크기가 과도하게 크지 않아 도로 주행에 최적화됐다. 실제로 마칸 GTS는 포르쉐 입문용 차량으로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글로벌 마칸 판매량은 8만8000여대로, 전체 판매량 중 30%를 차지했다. 아울러 구매자 성별은 여성이 33%를 차지해 전체 모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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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스티어링 휠 아래쪽에 있는 원형 컨트롤러로 다양한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일반 모드에서는 도로 주행에 편안한 느낌을 받았고, 스포츠 모드보다 한 단계 높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선 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변경 즉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RPM 게이지 바늘이 순식간에 상승해 폭발적인 엔진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 빠른 변속과 함께 제로백 4.3초의 성능을 직접적으로 경험했다.
외관은 부분변경 수준의 변화가 이뤄졌다. 전면부는 동일한 컬러의 인레이와 함께 새로워진 노즈를 통해 마칸의 차체 폭이 강조되어 도로 위에서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또 후면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퓨저를 통해 도로와 더욱 밀착된 인상을 보여준다. 리어와 프런트 엔드의 새로운 3D 구조가 특징이며, 측면 블레이드에도 옵션을 통해 3D 구조를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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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45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