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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공벤처센터 조성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부분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장기·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공공소유 형태로 전환해‘거점화’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주변 인프라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경기도가 제시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공간 구성·규모 차이 등으로 발생했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체계적인 창업보육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구리벤처창업지원센터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4차산업과 관련된 벤처창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경기도에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경기도에서 구성된 민간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시설 제공 능력, 지속가능성, 참여 의지, 입지 조건, 집적성 등에 대한 서면·대면 심사를 받았고, 경기 북동부(구리·남양주·가평·포천) 지역 거점벤처센터 최종 적합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갈매동 지식산업센터 내 약 4,377㎡의 공간을 제공하고 경기도로부터 벤처센터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과 운영비 전액을 지원받아 기술 융·복합과 원스톱 기업지원이 가능하도록 창업 입주 공간과 개방형 창업 공간, 교육장, 회의실, 공동 협업 공간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이번 경기공공벤처센터 조성을 통해 구리시가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벤처창업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동북부를 대표하는 국내 벤처창업 전진기지로 육성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착공한 구리시 갈매지식산업센터의 준공이 완료되는 대로 예비 창업자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전주기를 대상으로 입주할 계획이며, 시는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업해 창업 주기별 맞춤형 통합프로그램 등 종합지원체계를 가동해 경기거점벤처센터를 벤처 성장의 요람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