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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척골마을’,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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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1. 06. 23. 10:08

2026년까지 총 80억원 투입해 폐어망 등 활용하는 리앤업 시설 조성
보령시청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 주교면 송학1리 척골마을이 해양수산부의 ‘2022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4억원을 확보했다.

23일 보령시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 간 통합 개발을 추진하는 ‘어촌종합개발’, 어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고 소득 증대에 기여코자 하는 ‘어촌테마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시·군 역량강화’등으로 나뉜다.

주교면 송학1리 척골마을은 ‘어촌테마마을’분야에 폐어망 등 재활용을 테마로 선정됐다.
척골마을은 주교갯벌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산단 및 화력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국내 바지락 양식용 종패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 어촌계 진입장벽 최우수상, 2019년 어촌마을 전진대회 바다가꿈 프로젝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역량과 발전 잠재력이 큰 마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국비 54억원과 지방비 24억원, 자부담금 2억원 등 모두 80억원을 투입해 폐어망, 버려진 플라스틱 등을 활용하는 리앤업을 테마로 한 시설을 조성한다.

또 리앤업 예술창작활동 테마거점으로서 주민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 및 취약한 생활 SOC기능을 보완하고 주민과 관광객 간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유공간인 ‘리앤업센터’와 야외공간에서 예술 창작활동을 펼친다.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인 ‘빛의 예술정원’, 관광객 대상 리앤업 예술작품 판매 및 전시 홍보 공간인 ‘리앤업 창작소’등도 조성한다.

이 밖에 리앤업 활동과 연계한 마을체험카페 ‘리앤업창작소’를 설치하고 어촌계 취급 수산물 및 마을 농특산물을 활용해 다채로운 특화 레시피를 개발해 상품패키지화 하는‘컬러풀 송학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테마마을 자생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으로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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