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금부터 2주 안에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할 가능성도 절반이 넘는 58%로 관측됐다.
CSIS는 13일(현지시간) 북한의 과거 미사일 도발 현황을 분석한 자료와 전문기관인 '프리데이터'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북한 WMD 90일 평균 지수'를 근거로 이 같은 예측치를 제시했다.
CSIS는 북한의 WMD 지수가 지난 2월 27일부터 꾸준히 상승해 전날인 12일 최근 144일간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은하 3호를 발사했던 지난달 6일과 비슷한 양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CSIS는 ▲북한이 미 항공모함 전단의 한반도 근해 전진 배치에 "미국이 원하는 어떤 전쟁에도 대응 태세가 돼 있다"며 민감하게 반응한 사실 ▲위성사진에서 계속 포착되는 핵실험 준비 정황 ▲과거 북한이 대규모 도발의 디데이로 삼아온 '태양절(김일성 생일)'이 임박한 점 ▲한미 연례 합동군사 훈련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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