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 위원장인 루돌프 드 흐룻 교수(네델란드 바흐닝헨 대학)와 공동 위원장인 로버트 코스탄자 교수(호주 크로포드 대학) 등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인 두 교수는 1997년 <네이처>지에 지구 생태계서비스와 자연자원의 가치가 연간 33조 달러(1995년 기준)에 이른다는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생태계에 회람되는 업적을 남겼다.
드 흐릇 교수와 코스탄자 교수는 지난 2014년에도 지구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2011년 기준으로 연간 약 145조 달러로 추정 발표해 경각심을 주고 있다.
기조연설을 맡은 코스탄자 교수는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이 추구하는 ‘실행’ 목표와 같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태계서비스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생태계서비스’는 생태계가 우리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포함하며 ‘생태계서비스’라는 용어는 2005년 유엔이 레니엄 생태계 평가를 실시하면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유엔환경계획(UNEP)이 진행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 경제(TEEB) 보고서 이후 국제적으로 확산됐다.
2008년에 결성된 국제 생태계서비스 파트너십은 세계 전역에서 1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65여개 전문 그룹으로 운영되는 대규모 네트워크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경기도, 자연환경국민신탁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해양수산부, 안산환경재단, 램리서치 코리아가 후원한다.
참가접수는 2016 생태계서비스 아시아 총회 홈페이지(www.trust.or.kr/kesnet-conference-2016)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환경정책과(031-481-26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