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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SKY’ 정시 예상 합격커트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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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승인 : 2015. 12. 02. 18:14

SKY 경영대 530점대, 주요 의대 520대 합격선
수능 성적표 확인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2일 오전 청주시 일신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제공=연합
2016학년도 정시모집의 예상 합격선(커트라인)이 작년보다 대체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른바 ‘물수능’이란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보다 어려워지면서 서울대 경영대에 지원하려면 표준점수 합계가 534~538점, 연세대·고려대 경영대는 530~536점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입시업체가 지난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채점 결과를 토대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대 등 인문계 최상위권 학과의 정시 합격선을 예측한 결과, 합격 커트라인은 총 530점대로 추정된다. 이 점수는 800점 만점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탐구 두 과목의 표준점수를 합산한 것이다.

◇서울 주요 경영대는 530대 이상 돼야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대 합격선은 서울대 534~538점, 고려대와 연세대는 530~536점 이상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비해 4~9점이 오른 수치다. 지난해 경영대 정시 예상 합격선은 서울대 경영대가 529~530점, 고려대와 연세대는 526~529점이었다.

서울대 사회과학계열은 533~537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529점, 서강대 경영학부 528점,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524점, 한국외국어대 LD학부는 523점 이상이 돼야 합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인기학과 합격선은 520점대에서 530점대 초반으로 예상됐다. 연세대 정치외교 529~354점, 영어영문 528~530점은 돼야 합격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정치외교 534점, 영어영문 529점, 의과대학 524점, 사이버국방 520점 등으로 추정했다.

자연계에서 합격선이 가장 높은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은 526~533점, 연세대는 525~531점, 고려대는 524~527점으로 전망된다. 작년과 비교하면 최대 5점이 상승했다.

연세대 치의예과가 523점, 경희대 의예과 525∼526점, 이화여대 의예과 524점, 한양대 의예과 525∼526점, 중앙대 의학부는 525∼527점으로 예측됐다.

‘인 서울 대학(서울 소재 대학)’ 합격선은 인문계열 495점 이상, 자연계열 480점으로 예상된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과학탐구의 경우Ⅰ과목의 표준점수가 Ⅱ과목보다 많게는 13점이나 높다”면서 “서울대는 반드시 Ⅱ과목을 한 과목이상 응시해야 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 서울대 자연계열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지원 가능 점수가 하락할 수 있으니 대학별 환산점수에 대한 유·불리를 확인한 뒤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 상위권 대학은 국·수·영은 표준점수를 활용해 선발하고 자연계열은 고려대·연세대 등에서 과탐영역을 30% 반영하는 등 탐구영역 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면서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은 탐구영역 과목별 백분위 성적 기준으로 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라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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