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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中 호북성에 생산 거점 확보…연 50만톤 생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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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4. 21. 09:38

'호북성 이창 공장' 준공식 개최
수산화칼륨 생산능력 단계적 확대
이우일 사장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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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배 유니드 CTO(왼쪽부터), 동광화 쯔장시 상무 부시장, 하성주 우한 총영사, 황방수 쯔장시 시장, 이우일 유니드 사장, 여봉 쯔장시 당서기, 정의승 유니드 부회장, 조경득 유니드 중국법인 총재, 이가초 쯔장시 통전부 부장, 장현무 쯔장시 부시장이 유니드 이창 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니드가 글로벌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 내 생산시설 확보에 나섰다. 유니드는 최근 중국 내 수산화칼륨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2027년까지 중국 내 생산능력을 연 50만 톤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1일 유니드는 최근 중국 호북성 이창에서 수산화칼륨 생산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의승 유니드 부회장, 이우일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중국 정부 관계자와 주우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요 협력사, 주변 기업 관계자 등 약 23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관계자들이 공장 가동 현황을 소개하며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창 공장은 총 23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총 18만 톤 규모의 수산화칼륨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차 라인은 9만 톤 규모로, 지난 1월부터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2차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추가 9만 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니드는 기존 32만 톤의 중국 내 수산화칼륨 생산능력을 2025년 41만 톤, 2027년에는 50만 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니드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칼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중국 현지법인인 UJC와 OJC를 중심으로 중국 동부 지역 사업을 구축해왔다. 이에 더해 광동·충칭·사천·장시 등 중서부 핵심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우일 사장은 "이창 공장 준공은 유니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1차 라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동률을 더욱 끌어올리고, 추가 증설도 차질 없이 진행해 중국 시장 내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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