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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2025 사회공헌사업 19개 약 3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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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4. 18. 16:37

(붙임사진1) 한국공항공사 본사 전경
한국공항공사 본사 전경./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인근 지역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약자 지원·청년일자리 창출 등 올해 사회공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사회공헌사업은 4개 분야 19개 사업에 총 38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공사는 치매노인을 위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독거노인, 극빈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생계비(1회 15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을 글로벌 취약계층으로 확대해 코로나19 기간 의약품·의료인프라 부족으로 양부모를 잃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 어린이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반기에 실시한다.

또 공항 인근 지역에 공부방을 운영하고, 발달장애 특수학교의 졸업여행을 지원한다.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김포공항 인근지역 맞벌이·한부모·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야간돌봄교실 '포티夜놀자'는 지난해와 달리 전담인력 채용을 통한 야간돌봄 프로그램과 방학기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방대학생에게는 정착형 창업컨설팅 '창업 아이디어톤'을 지원하고 인구소멸지역으로의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포·김해·제주·여수·울산 등 5개 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 대상으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취업박람회 특강' '노인일자리 제공' '청년 대상 제과제빵 기능사 교육' '공항 주변 농가 농산물 구입' 등 주민지원사업도 연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은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지역과 국민의 삶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사회적 책임의 장"이라며 "공사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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