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참여 가능성 높아져 수주확대"
AP위성은 약 5303억원을 투입해 재작년 1월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P위성은 달 탐사 1단계 사업에서 달 탐사 시험용 궤도선 본체 전장품 등을 설계 및 개발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형 성능검증위성 개발 등에 참여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달 탐사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해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달 탐사 2단계 사업에서 달 착륙선 탑재컴퓨터 및 데이터저장처리장치 뿐만 아니라 소형 검증위성체 등에 대한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주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사업기간 2025~2030년(6년) 동안 3200억원 규모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iM증권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환경 하에서 AP위성의 경우 이와 관련된 탑재체 수주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해 5월 사업기간 2025~2031년(7년) 동안 6008억원 규모의 총사업비가 투입되는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이 연구원은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은 시스템 및 본체, 기상탑재체, 우주기상탑재체 분야 과제로 구성되며, 위성의 시스템 및 본체는 그간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로 확보된 공공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개발 완성도와 국산화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환경하에서 회사의 경우 이와 관련된 기상 및 우주기상 탑재컴퓨터 수주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