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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9일 "헌재가 역대 최장 평의를 이어가며 가짜뉴스·지라시가 판을 치고 있고 이 틈을 탄 국민의힘·내란세력들의 선동이 점입가경"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고 지연은 이상 징후', '기각 2명, 각하 1명'이라는 엄포성 추측으로 불안마케팅에 동참했다"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각하 외 다른 결정은나올 수 없다. 저와 대통령은 각하를 확신한다'고 선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재의 선고가 지연되면서 국민불안과 혼란이 격심하다. 불안이 영혼을 잠식할 정도다. 소박한 일상을 되찾고자 하는 국민 바람이 얼마나 더 오래 짓밟혀야 하나"라며 "헌재의 오랜 숙고는 국민에게 고통스러운 인내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치 헬기를 동원한 외환 유치 의혹에 시신 보관용 영현백 3000개를 구매한 정황까지 드러났다. 용도 폐기된 것은 맞는가. 혹시나 앞으로 쓰일 일은 없나. 불안을 잠재울 의무는 헌재에 있다"며 "유일한 길은 조속한 탄핵 인용 뿐이다. 더도 말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은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헌재는 당장 응답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신아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