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분야 28개 상생협력사업 2176억원 투입…도·전주·완주 공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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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17일 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은 양 지역 주민들에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3차례 협약을 통한 28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지난 2022년 11월 협약을 시작한 상생협력사업은 5개 분야 28개(문화·체육·관광 10, 지역경제 6, 도로·교통 4, 안전·환경 5, 농업·교육 3)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2176억원으로 주민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협력하고 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상호 유통'이 2024년 1월 첫 시행하면서 현재,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3만 개에 육박하고 있다.
또 '공공시설 이용료 상호 할인'으로 완주군과 전주시 양 지역 주민들이 완주지역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고산자연휴양림과 전주시는 동물원, 경기전, 전주자연생태관공공시설 5개에서 동일하게 감면 혜택을 누리고 있다.
여기에 전주시 예술단의 '찾아가는 예술 공연'이 15회 진행했고 완주군과 전주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울러, 전주시에서 운영하는 서울 장학숙 '전주풍남학사'에 완주군 대학생에게도 입사 자격을 부여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완주·전주 시티투어버스'를 2024년 70회를 운영해 433명이 이용했고, 양 시군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완주군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만경강 청년 축제 '일맥상통'에 완주청년정책이장단과 전북청년정책포럼단, 전주청년희망단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전국 초청 '상생발전 한마음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여 스포츠를 통해 양 지역 간의 화합과 스포츠 교류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원예농가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시행될 계획에 있다.
특히 '완주 예비군훈련장 시설개선사업'은 '24년 12월에 완주군 소양면 예비군훈련장 주차장 포장과 배수로 정비를 완료했다. 전주·완주 지역 예비군 1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설 개선 사업으로 예비군 대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을 받게 됐다.
상습 침수 피해지역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덕 세천 정비사업'과 '마월 소하천 정비사업'은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관저수지 둘레길 및 힐링공원', '파크골프장(구이, 고산, 용진), '혁신도시 체육공원'을 조성go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익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 지역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해 '에코시티~삼봉지구 도로 확장(2차로→3차로)'사업이 올해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며, '전북혁신도시 진입도로(지방도 702호) 국도 승격'은 최종 국도 승격 대상에 포함되도록 완주군과 전주시, 정치권이 타당성 및 필요성 등을 지속·건의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협약된 사업들을 양 지역 주민 편익과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28개 사업이 당초 취지와 목적대로 정상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