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밥차와 동행하는 이들 봉사단’ 국무총리표창 수상

소외된 이웃 위해 노력해 주신 봉사단에 감사

대구 동구에서 활동하는 '밥차와 동행하는 이들 봉사단'이 제14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대구동구청

대구 동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밥차와 동행하는 이들 봉사단'이 제14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밥차와 동행하는 이들 봉사단은 2013년부터 주 1회 야외공원에서 무료 식사 지원, 혹서기 주민들을 위한 청라수 배부, 재난 현장 밥차 운영과 복구 지원,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4년째를 맞이한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이종수 회장은 "지난 13년간 매주 목요일 밥차 봉사에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적으로 함께해 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 큰 희망이 된다는 생각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늘 노력해 주신 봉사단에 감사 드린다"며 "국무총리표창 수상을 동구 주민 모두와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