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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장세일 군수 공약 “전국 첫 ‘군민 햇빛 바람 기본소득 실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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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2. 14. 15:35

10개 읍면 군민과의 대화 대장정 마무리
군민과의 대화
장세일 영광군수(왼쪽 세번째)가 14일 영광읍사무소에서 '영광읍 청년친화도시 조성 방안' 등에 대해서 군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신동준 기자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그간 추진한 공약, 올해 역점사업들의 현안과제에 대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0일 백수읍과 염산면을 시작으로 '군민과의 대화'가 14일 영광읍과 대마면에서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장 군수는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 후 120일째가 됐다"며 "군정 안정화, 군민 행복을 위해 최우선 목표로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군정의 비전으로 삶고 전 공직자와 함께 주요정책을 쉼 없이 추진한 결과 군정 전반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수 공약사항인 전 군민 민생경제회복지원금 100만원 중 1차분 50만원을 설 명절에 지급돼 침체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영세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로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만큼, 기본소득 도입이 지역경제와 주민복지에 미칠 영향을 여러모로 분석하고 있으며, 재원 마련 방안과 정책 설계 방향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군수 공약사항인 전국 첫 '군민 햇빛 바람 기본소득'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해 이를 현실화 시키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임시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강조하면서 서남해안 지역의 영광을 직접 언급하며 해당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군민 햇빛 바람 기본소득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의 대표의 발언은 현재 영광군이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방향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장 군수가 꿈꾸고 있는 '군민 햇빛 바람 기본소득 실현'이 탄력을 받으면서 현실화되어 가고 있어 군민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장세일 군수는 "영광군은 햇빛과 바람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창출된 경제적 효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면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하면 지역 내 소비촉진과 경제 순환 구조 강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지역인 낙월면은 추후 별도 일정을 잡아 '군민과의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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