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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그룹 주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관람객 3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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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현 기자

승인 : 2025. 02. 14. 11:11

서울 예술의전당서 내달 16일까지 전시
김한모 회장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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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전시회장에 입장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게 줄지어 서 있다. /HMG그룹
부동산 디벨로퍼(개발회사) HMG그룹이 주최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이 지난해 11월 29일 개관 이후 관람객 35만명을 돌파했다.

14일 HMG그룹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에서 12년 만에 열린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반 고흐의 다양한 진품을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추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늘고 있다"며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자녀와 함께 전시회를 찾는 가족 관람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개최된 미술품 전시사상 최고가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 때문에 보험총평가액이 1조원을 넘는 등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전시회에는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자화상'·'착한 사마리아인'·'씨 뿌리는 사람'·'영원의 문에서' 등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원화 76점이 선보이고 있다.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 5개 시기로 구분, 관람객들은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이어 내달 25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이번 전시는 HMG그룹이 선보이는 문화예술 진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세계적 거장인 반 고흐의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G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 전남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매년 후원하고 있고, 최근에는 한세대 대강당 리모델링을 지원해 지역민들이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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