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오 위원장 "이전 차질 없도록 도의회 차원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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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대상 부지는 동두천시 상패동 19번지 일원 반환공여지인 '캠프 님블'로, 2027년까지 총 220.8억원을 투입해 부지 매입 및 건물 신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토양 오염 문제로 인해 정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환경부의 토양환경법 시행규칙 개정(2025년 1월 예정)에 맞춰 동두천시의 정화 작업이 재개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동두천시, 재단 간 협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동두천시는 정화 비용(약 100억원)과 재단 이전 비용(약 220억원)을 고려해 현 부지 외 대체 부지 이전 가능성을 추가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이 지난 11일 안행위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 추진상황 및 이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 이전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토양 오염 정화 및 이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를 진행한 배진기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2027년까지 신축 이전이 어려울 경우, 재단이 조속히 동두천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사옥 신축 전 임시 사무실 임차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직원들의 출퇴근 문제, 관사 지원 등 편의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이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환경부의 정화 기준 개정 이후 동두천시와 협의해 정화 사업을 재개하고, 재단 이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