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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2. 03. 15:13

추사 김정희 선생 문화유산 보존 '앞장'
예산군, 추사기념관 유물 공개 구입
추사의 고장인 예산군이 구입유물 추사 김정희 친필서책 '우이성문(偶爾成文)' 유물매도신청을 받는다.
충남 예산군이 추사 기념관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 선양사업 및 전시·교육·연구자료 활용을 위해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예산군이 유물매도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구입 대상은 추사 김정희 선생 및 직계혈족, 형제, 자매, 제자, 교류했던 인물과 관련된 역사적·학문적·예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다. 단, 도굴·도난품 등 불법 취득 문화유산 혹은 소장 경위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개인 소장자, 문화유산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이다. 유물 매도 희망자는 유물매도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추사기념관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서류 평가, 실물 평가, 도난 국가유산 정보 확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구입 대상을 결정하며,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 실물을 제출해야 한다.

최재구 군수는 "추사 선생님의 뿌리인 예산군은 추사 관련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선양하기 위해 공개구입을 실시한다"며 "추사 선생님의 유물들이 귀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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