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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복지에 진심인 경기도…20억 투자해 동반캠핑장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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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2. 03. 11:40

파주·양주·포천·가평 등 4곳 여가시설 조성지 선정
반려동물
김동연 경기도지사(뒷줄 왼쪽 다섯번째)가 2022년 11월 24일 여주시 상거동 반려동물테마파크 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정책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특화형 여가시설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3일 파주시 문산읍, 양주시 광적면, 포천시 이동면, 가평군 북면을 지역특화형 반려동물 여가시설 조성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시군별로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캠핑장, 산책로, 수영장 등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1월 최종 평가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각 시군별 주요 시설로 포천은 반려견 스포츠 야외교육장과 실내훈련장, 파주는 반려견 놀이터와 산책로, 가평은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과 캠핑장, 양주에는 피크닉장과 반려견 수영장 등이 마련된다.

시군별 사업계획에 대해 경기도는 반려동물, 도시계획, 관광·개발 분야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계획의 적정성, 실현 가능성, 사업추진 의지 및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 의견도 세부적인 설계단계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번 반려동물 동반 여가시설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은 자연환경이 뛰어나 여가시설 확충을 통한 반려동물과의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설 조성 후에도 다양한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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