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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올해부터 778억 들여 ‘생활체육시설’ 대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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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1. 01. 09:57

반다비체육센터 장재국민체육센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반다비체육센터(왼쪽)와 장재국민체육센터(오른쪽) 조감도.
충남 아산시가 매년 늘어나는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기틀을 만들기 위해 권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해에만 362억 9500만 원을 투입해 배방 복합커뮤니티센터, 둔포국민체육센터, 곡교천 그라운드골프장 등을 완공한데 이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778억을 투입해 9개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4년간 조성되는 생활체육 인프라는 궁도, 하키, 축구, 족구, 파크골프, 수영, 수중운동 등 다양한 종목을 시 전역에 골고루 분산 배치된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생활체육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건강과 복지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면서 시민들이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서부권에 보강되는 체육시설로 하키장 2면(부지면적 7만 9159㎡)을 조성하는 도고 스포츠 타운(도고면 신언리 산49-11번지)과 축구장 2면과 풋살장 6면(부지면적 6만 303㎡)을 조성하는 선장축구센터(선장면 군덕리 27-14번지)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총 335억 원이 투입된다.

인구 증가와 함께 체육 인프라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동부권 배방지역에도 배방족구장(배방읍 휴대리 641번지)이 2025년까지 들어선다. 부지 2197㎡에 5억 1000만 원을 들여 족구장 2면, 조명탑 2개와 비구방지망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장재 국민체육센터(배방읍 장재리 2140번지)를 건립한다. 18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추게 된다.

파크골프장도 잇따라 개장한다. 18억 원이 들어가는 18홀(부지면적 2만7000㎡) 규모의 선장 파크골프장(선장면 군덕리 산39-1번지)과, 10억 원을 들여 9홀로 조성하는 인주파크골프장(인주면 걸매리 997번지, 인주일반산단 근린공원)이 2025년에 완공된다.

아산제2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음봉 파크골프장(음봉면 신휴리 766번지)도 12억 원을 투입해 9홀 규모로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내권 실옥동(368-42번지 일원)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아산 반다비체육센터가 건립된다. 2027년까지 190억 원을 들여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영인면 고용산에 위치한 궁도장(아산정)은 28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인근 새 보금자리(영인면 신봉리 산139-91번지, 부지면적 1만 3000㎡)로 자리를 옮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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