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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를 이끌고 있는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열린 탄핵 무효 기자회견에서 "국민저항과 시민혁명을 통해서만 현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존경하고 계엄령 선포는 정당하다"며 "광화문 애국세력은 가짜 (국회)의원들을 좌시할 수 없다. 광화문 시민혁명이 나서서 국가를 정돈한 후 (윤 대통령에게) 다시 인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헌법과 야당, 검찰까지 무너질대로 무너진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언론까지 윤 대통령이 결혼하기 전인 김건희 여사 의혹으로 국정을 압박했다"며 "혼란에 빠진 대한민국을 해결하기 위해선 결국 광화문(시민혁명)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광화문 시민혁명은 홍콩의 우산혁명과 달리 지속성과 확장성으로 정권 교체의 결실을 맺은 바 있다"며 "광화문 시민혁명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군통수권을 되찾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당만 망친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망쳤다"며 "선거 운동기간에 대통령과 싸우겠다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뜻이다. 결국 (4·10 총선에서) 108석 밖에 얻지 못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선관위 비밀번호 '12345'다. 누가 암호를 '12345'로 하냐"며 "선관위가 외부세력과 연관돼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국본은 이번 주 동안 매일 오후 2시에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검,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