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은 무효다. 국민의힘 정당은 해체하라. 우리는 반드시 대통령님을 지켜낼 것이다." 14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모인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자들이 일몰 이후 핸드폰 조명을 켜고 끝까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힘 찬성파들에게 '사퇴하라'를 외치면서 집회를 이어갔다.
경기 일산에서 온 김모씨(70)는 "굉장히 답답한 심정이다. 헌재에서는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 헌재는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며 "그때까지 집회 계속 나오겠다. 민주당은 전과있는 사람이 당대표로 있는데 제대로 정치할 수 있는가. 지금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보수단체들은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매일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