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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 양성평등 전문인력 52명 양성… “성적 불평등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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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2. 13. 08:53

농촌특화 전문강사 양성교육 성과보고회 개최
신규 선발 19명·재위촉 33명… 2025년 1년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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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내 성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할 전문인력을 50여 명 위촉했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 성과보고회'에서 내년도 양성평등 전문강사 52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강의 등 활동을 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올해 성과와 어려움,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박혜영 동서대 교수의 특강을 통해 전문인력들의 강의 능력 제고 및 교육과정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은 농식품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업·농촌 양성평등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과정은 신규 강사 양성 및 기존 강사 보수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촉된 전문강사 중 19명은 △양성평등 정책 △성인지 관점 훈련 △농촌형 양성평등 사례분석 △교육기획 △강의 시연 평가 등 과정을 거쳐 새롭게 선발됐다. 기존 강사 중 33명은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 재위촉됐다.

위촉강사 현황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누리집 '전문강사 찾기'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수아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과장은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 사업이 성별 분업, 사회경제적 지위와 권한 차이 등 농촌사회 양성 불평등 상황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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