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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 오는 20일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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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4. 12. 15. 10:23

청량리-안동 간 1시간 40분대 소요
경북 북부권 서울과 부산 접근성 개선
이용 편의 위해 KTX 여객열차 증편 필요
1215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구간 완전 개통
경북 북부권에서 서울과 부산까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중앙선의 안동역 전경/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오는 20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15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전체 145.1㎞ 구간 중 도담~안동 구간(73.8㎞)는 2022년 7월 개통됐으며 안동~북영천 구간(71.3㎞)가 개통돼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KTX가 운행하게 된다.

또 청량리-안동(KTX-이음기준) 간 주중 16회(상·하행 각 8회), 주말 18회(상·하행 각 9회) 운행하며 이 중 6회(상·하행 각 3회)가 부전까지 운행되며 청량리-안동 간 소요시간은 2시간대에서 1시간 40분대까지 단축된다.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로 시속 150㎞로 운행하던 열차가 도담~안동구간은 250㎞/h, 안동~북영천 구간은 150㎞/h로 달리게 되며 2025년 말에는 안동~북영천 구간에 대해서도 250㎞/h로 속도가 상승할 예정이다.
시는 경북 북부권에서 서울과 부산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서울↔부산을 연결하는 제2경부선이자 국토 종단의 간선축 신설로 KTX가 중앙선을 완성했지만 여전히 서울·부산행 KTX 열차표를 예매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교통 취약지역인 경북 북부권 주민의 철도 이용 편의를 위해 중앙선에 KTX 여객열차를 증편해 주시길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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