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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대설로 피해가 큰 시군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제설제 추가 확보를 위한 대응책이다.
김동연 지사가 지난 달 28일 '폭설대응 시군 단체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재정을 아끼지 말고 도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제설제·제설장비 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피해 규모 및 적설량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 2일 용인에 5억 원, 안성·화성에 각 4억5000만 원, 의왕·평택·안산·이천에 각 4억원을, 이외 20개 시군에는 5000만 원에서 3억5000만 원까지 교부했다. (피해가 없는 파주·김포·동두천·연천 제외)
교부된 재난관리기금은 긴급복구를 위한 건설장비 등 임차 비용, 유류비, 부족한 제설제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시군 피해 상황에 맞게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
김동연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대설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