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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CME 챔피언십 3R 공동 4위…우승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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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1. 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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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 지노 티띠꾼(태국), 에인절 인(미국)과는 4타 차다.

공동 2위로 이날 라운드를 출발한 안나린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건졌다. 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우승이 없는 안나린은 첫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받고 싶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지난 사흘과 마찬가지로 샷 하나에 집중하며 나만의 플레이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공동 8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2020, 2021년 우승자 고진영은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2022년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공동 16위(7언더파 209타), 김아림은 공동 20위(6언더파 210타), 이미향은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에 위치했다. 유해란은 공동 33위(3언더파 213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최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 트로피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공동 47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임진희는 신인상 포인트 2위(868점)를 기록하고 있다. 신인상 포인트 1위(934점) 사이고 마오(일본)는 공동 38위(2언더파 214타)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1100만달러다.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해 우승 상금 400만달러에 도전한다. 현재 상금1위(416만4430달러)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선두 티띠꾼과 인은 각각 상금 7위(205만9309달러), 58위(65만6158달러)이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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